현재 NPB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자 일본 야구의 아이콘이죠.
. 오타니 쇼헤이
이화테현 오슈시 출신인 오타니는 고등학교 진학후 1학년때부터 4번타자 겸 우익수로 활약하다 투수를 겸업한 투타 만능 선수입니다.
고교시절 1학년때 최고구속 147km 를 기록하고 2학년 151km를 기록합니다,
3학년이 되서는 하계 도내대회 준결승전에서 아마추어 야구 사상 최초로 160km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원래부터 투수가 아닌지라 타자로서는 고교 톱타자였지만 투수로서는 구속은 좋지만 제구력이 많이 떨어졌죠 .
투수로서는 간신히 고교 50위권에 드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도 던지기 힘든 160km의 구속은 메이저 리그 구단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죠.
오타니 본인도 "나는 메이저리그를 동경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을 정도 였고 실제로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다수의 팀이 러브콜을 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도 "난 지명하지 말라. 메이저리그로 간다"며 강한 태도를 고수했지만 하지만 나온 선수중 최고 선수를 지명한다며 닛폰햄은 오타니를 지명합니다.
이후 1차지명선수에게 다시 퇴짜맞는다면 내가 책임진다며 배수진을 깔고 단장, 감독, 팀의 주축선수인 이나바 아츠노리까지 나서면서 오타니 본인을 물론 가족들까지 설득하게 됩니다.
닛폰햄은 투타겸업 조건에 계약금 1억엔, 성과급 5천만엔, 연봉 1500만엔과 바로 MLB로 진출하여 실패한 사례와 일본을 접수하고 언제든 MLB로 가면 놓아준다며 삼고초려를 합니다.
감동했을까요? 오타니 역시 MLB의 진출을 미루고 닛폰햄에 입단을 합니다.
슬램덩크의 서태웅과 비슷하지 않나요?
정말 이 만화같은 이야기는 오타니의 고교시절부터 닛폰핸 입단까지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2013년 타자 겸 투수로 오타니는 NPB에 등장하고 신인 최초로 스폰서가 붙기도 합니다.
2013년 오타니는 타자위주로 진행하면서 투수 수업을 진행합니다.
5월 23일 투수로선 첫 선발등판도 합니다.
8월 18일에는 45년만에 한 경기에서 한선수가 야수로 출장했다가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초유의 사건도 기록합니다.
2013년 타자로서는 잘하지만 아직 투수로서는 미흡한 시즌을 보내고 2014년을 시작합니다. 주변에서도 한쪽으로 진로를 정하라는 말도 많았죠.
2014년 시즌 반환점을 맞은 전반기 시점의 성적이 투수로서는 15경기에 등판해 97이닝을 던지며 평자책 2.23(리그 2위), 탈삼진117(리그 2위)/볼넷26, 9승(리그 2위) 1패를 기록하고, 타자로는 52경기에 출장해 .282/.345/.496로 OPS.841에 5홈런을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에서 포텐이 터집니다.
특히 투수로는 실질적으로 팀내 에이스급이 되어버린 것이죠.
9월 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첫번째로 10승 - 10홈런 기록이 달성됩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도 김성한 1982년 10승과 13홈런을 달성한적이 있죠.
일본에서는 처음인 기록이고 아시아에서 32년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2015년 시즌을 치르며 투수로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에이스 반열에 올라섭니다.
투수 3관왕 (다승(15승), 승률(0.750), 평균자책점(2.24)) 타이틀을 차지하고 타자로서는 대타로 출전하면 조금 하락하게 됩니다.
2016년 ERA 1점대 10승에 타율 3할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에 20홈런을 치며 역사상 최초로 규정타석 미달, 선발 규정이닌 미달의 MVP가 됩니다
2017년은 일본 대표팀 평가전에 입은 부상으로 타자로만 기용되다 재활등을 거치면서 6월 이후부터 1군에서 활약했지만 조금 미비한 상태였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투수, 타자 성적>
시즌을 마치고 오타니는 포스팅 스시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합니다.
사실 일본에서 9년을 채우고 자유계약선수로 가면 좋지만 포스팅으로 미국에 가면 2000만 달러라는 계약금 상한과 마이너리그 계약만이 가능합니다.
우와 정통파 파이어볼러에 거포형 리드오프 등 일본이 내세우는 만능 아이콘 MLB의 모든 구단이 관심을 쏟고 있죠.
미국의 스포츠메체 역시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혁명이 될 것"이라며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만화같은 주인공인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기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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