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18년 프로야구의 FA 자격이 되는 선수는 총 22명으로 확인 되었고 이중 FA를 신청 자체적 FA 승인 선수는 총 18명입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이 국내로 유턴하면서 1명이 추가되었죠.


. FA란


FA는 타자인 경우 경기 수의 2/3을 출전, 투수인 경우 규정 투구 횟수의 2/3 을 투구한 시즌이 총 9시즌 넘기면 (대학 졸업 선수는 8시즌) FA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FA는 선수 입장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수 있는 기회의 장인 셈이죠.

FA로 팀을 이적시 선수를 받은 구단은 전 소속 구단에게 전년도 연봉의 200%+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제외)을 내거나 전년도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합니다.

전 소속 구단의 입장에서는 연봉의 300%보다는 연봉 200%+선수1명을 무조건 선택을 하는 상태였죠.   

또한 FA는 승인 선수중 원구단 소속외의 선수는 2명까지만 영입이 가능합니다.


2018년 FA시장역시 과열이 되어있는 상태지만 한편으로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FA 시장은 갈수록 과열되고 있는 상태를 감안했는지 자체 구단에서도 특급 FA가 아니면 따로 영입을 하지 않고 그나마 내부 FA 역시 찬바람이 불고 있네요.

베테랑 FA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FA의 가격은 높아지고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구단들 역시 자체 육성방향으로 돌어서고 있구요.


4일 롯데 관계자는 내부 FA 최준석(34)과 이우민(35)에 대해 이와 같이 보상선수를 받지 않을 수 있음을 아예 공식화했습니다.

5일에는 KT의 관계자 역시 내부 FA인 이대형의 대해 타 팀 이적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고 보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위 선수들은 기본적인 성적이 보장되어있지만 나이에 따른 노쇠화와 부상의 우려를 감안하고 보상선수까지 주면서 FA로 데려오는 것은 모험일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더 기회를 줄수 있는 긍정적인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향후 타 팀으로 이적을 할시 장애물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 준다는 것인데.... 마치 대인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대다수 KBO 구단이 자체 육성과 리빌딩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점은 프로야구 FA 시장이 갈수록 과열되고 있다는 것도 큽니다.

2000년 FA 총액은 24억 2500만원에서 2016년 공식적인 FA 100억원 시대가 열리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네요.

최근 4년간 FA의 총액 TOP10의 이름도 전부 바뀌었습니다.


<프로야구 FA 선수 연봉 순위 TOP10>


우리나라 프로야구 규모와 각 구단의 운영 상황을 봐도 현 FA 시장은 과열되어 있는 것이죠.

많은 프로야구 팬들은 FA시장의 거품이 너무 끼어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구단의 입장에서는 성적을 내는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기위하여 오버페이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체적으로 리빌딩을 준비중이라고 해도 구단 모기업의 이미지와 팬들의 영향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죠 게다가 리빌딩을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성적이 뒤따르지 않으면 감독역시 재계약이 어렵습니다.

FA의 선수들간의 명암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고. 프로선수들의 선수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