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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구형 -징역 1년 6개월

category 이슈/사회 2017. 11. 8. 19:11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집중수사되자 도피생활로 자취를 감추다 체포되어 구속된 인물이 있습니다.

장시호 본명은 장유진으로 최순실의 조카입니다.

장시호는 김종차관, 최순실과 함께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삼성전자와 그랜드코리아레저등을  압박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 18억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되었죠.


8일 장시호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장시호는 사실 차은택을 최순실에게 소개시켜준 장본인으로, 검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검찰의 조사에 적급 협조를 하였습니다.

(얼마나 협조를 잘 하였으면 검찰이 복덩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검찰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주도한 사건에 장시호가 관여한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고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반성하고 진실을 회피하는다른 피고들과 달리 진실 규명에 기여하는 진술을 한점과, 자신이 횡령한 금액(3억원)도 모두 변제해 피해를 회복한 점을 참작하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다고 하였습니다.


반면 김종 차관은 최후변론에서도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인정하지만 혐의는 여전히 부인,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최순실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문제 태블릿 PC도 포랜시 작업 결과 저장된 위치가 최순실의 동선과 상당부분 일치 이를 근거로 최순실이 실제 사용자라는 결과를 내렸습니다.

또한 논란의 태블릿PC는 공정성 시비를 위하여 최순실 측이 요청한 전문가 3명과 함께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감정작업을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이 두사람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6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