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VS 기아

25일 선두로 가을티켓을 차지한 기아와 2016년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렸습니다.

NC와 플레이오프에서 NC의 첫승이후 내리 3연승을 질주하면서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죠.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두산의 타격은 정말로 막강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기아를 상대한 한국시리즈에서 막강타격을 보여줬는데요.

기아의 가장 확실한 1승 카드였던 20승 투수 헥터 노에시를 무너트렸죠.

기아의 강점은 선발투수인데 헥터 노에시는 홈런 2방으로 5회에만 4실점을 하면서 무너졌습니다. 반면 기아역시 버나티나의 3점홈런으로 따라갔지만 이후 추가득점의 부족으로 아쉽게 1차전은 두산에게 넘어갔네요.

<한국시리즈 1차전 결과>

기아의 타격이 좀 살아나야 한국시리즈가 재미 있어질텐데요 ~~

기아는 2차전을 맞이하여 토종 20승투수인 양현종선수를 앞세워 승리를 책임지려고 합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보냈는데 20승 6패에 평균자책 3.44를 기록했습니다,

구단 좌완투수로는 최초의 20승투수이고, 리그 전체로도  1985년 김일융(25승·당시 삼성)과 1995년 이상훈(20승·당시 LG)에 이어 세 번째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두산에서는 올시즌 14승을 기록한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워 맞대결을 펼칩니다.

장원준은 올시즌 기아에게 4경기 등판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기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죠.

또한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를 가릴 무대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80% 이상이라고 하니 양현종의 어깨가 무겁겠네요.

한국시리즈 2차전 기아의 선발라인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선발투수 양현종.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의 선발라인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장원준.

으로 정해졌습니다.

기아는 포수만 김민식에서 한승택으로 교체되었고 1승을 먼저 가져간 두산은 김재호 에반스가 출장하고 1차전에서 박세혁이 맡았던 포수로 라인업에 올라왔습니다.

2차전의 승리는 누구에게 갈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