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12일 잠실구장을 찾아 전 소속팀인 롯데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조원우 롯데 감독과도 담소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ML 경험 후회는 없다는 입장이네요.
. 황재균
2006년 2차 3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서 시작 이후 넥센 히어로즈로 바뀌면서 2010이후 롯데로 이적합니다.
롯데로 이적후 대한민국 국대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면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죠.
2017년 롯데 황재균은 센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무대로 진출합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 계약과 마이너 계약을 따로 계약을 하는 것으로 언제든 메이저에서 마이너로 내려갈수 있는 계약으로 우리나라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경우 보통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에 포함해서 계약을 맺죠.
황재균은 KBO 시절 압도적인 활약이 없이도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하고 싶은 나머지 체결한 계약입니다.
또한 개막전 로스터가 결정되는 3월말과 7월 2일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도 있습니다.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인 황재균에게 옵트아웃은 잔여연봉을 포기하고 FA를 될 수 있는 권리로 메이저리그 혹은 KBO로 복귀도 가능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황재균은 시범경기 성적이 0.349, 5홈런 15타점으로 메이저 진입이 눈앞에 온듯 했습니다.
하지만 25일 로스터에 뽑히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후 7월 2일 빅리그 복귀가 아니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표명하였고 6월 28일 기적적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됩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지만 활약은 미비했고 7월 23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됩니다.
7월 29일 다시 메이저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미비한 활약을 이어가다 8월 3일 재강등됩니다.
7월 31일 류현진과 황재균을 비교한 성적을 보면
류현진 0.159 0.292 0.200 wRC+ 47
황재균 0.152 0.204 0.239 wRC+ 19
마이너리그로 가서는 다시 활약을 하지만 9월 1일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황재균을 포기한것이죠.
황재균도 메이저리그의 실패이후 다시한번 국내 복귀를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외부 FA로 두명을 영입한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 모두 협상이 가능하나 지난 시즌 소속팀이 롯데 자이언츠로 롯데가 아닌 타구단 영입시 롯데에 보상금 혹은 선수 1명을 내줘야 합니다.
게다가 롯데는 올해 이대호를 영입하면서 150억을 사용하였고, 이번에는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강민호와 손아섭이 FA로 풀립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2차 3순위로 2006년 이후 롯데의 주전 포수이면서 KBO 대표 포수중 한명입니다. 포수는 쉽게 만들기도 어려운 상태로 롯데역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손아섭역시 2007년 롯데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현재 안타수 17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위권 선수입니다.
롯데 입장에서는 손아섭 역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인것이죠.
손아섭이 이번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로 진출을 한다면 모를까 KBO잔류를 선택한다면 손아섭도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재균의 복귀는 롯데 입장에서 부담입니다.
그렇다고 타팀으로 순순히 보낼수도 없는 선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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