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하늘궁을 소개했습니다.
. 허경영
대한민국 정당인이자 본좌엔터네인먼트 소속 가수이기도 합니다.
박근혜에 대한 명예훼손과 17대 대선때 허위사실 유포로 1년 6개월동안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지요.
2007년 대선까지는 정치행보를 하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결혼설과 명예훼손으로 고소 이후 징역을 살았고 이후 2009년 부터는 가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허경영은 1997년 대통령 선거 출마시 IQ 430의 천재정치, '제2의 박정희' 슬로건, 산삼뉴딜, 국회의원 자격고시, 출산수당 3천만원, 몽골과의 국가 연합론 등을 주장하는 등 독특한 공약들로 관심을 끌었죠.
2007년에는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열린 우리당에 입당하고 딴지일보를 포상하고 청와대에 탱크를 진격시킬 것이라고 호언 장담하기도했습니다.
허경영이 유명세를 띤것은 딴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하면서 인데요 그의 독특하고 황당한 기행과 정책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허본좌' 라는 별명도 생겼네요.
허경영은 자신의 IQ는 430이며, 자신의 눈빛만으로도 질병을 치료할수 있다 혹은 자신은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할수 있다라는 허왕된 발언으로도 유명합니다.
허경영은 지난 20년간 별다른 직업도 없이 생활했지만 대선 출마 공탁금(10억)을 마련하고 세계적 명차인 롤스로이스를 몰고 다닙니다.
이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허경영의 자금원을 찾고 어떻게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지를 보도했는데요.
우선 허경영은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한달에 두번 방문행사를 개최합니다.
'하늘궁' 입장료는 10만원이고 오로지 현금만 된다고 하네요.
또 행사장에서는 기념품들을 고가로 판매하는데 역시 현금만 가능합니다.
허경영은 자신의 강연에서 "나는 (하늘에서) 직접 온 사람이야. 직영점이야", "나는 신인(神人)이다"라며 자신을 하늘에서 온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것을 예언했다"며 예언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강의가 끝나면 “새로운 분들 먼저 나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참가자들이 허경영 앞에 늘어서면 여성 참가자들의 가슴, 엉덩이 등 주요부위를 만지고 눈을 마주치고 포옹하는 것으로 '치료'를 했다. 허경영은 이런 행동을 “내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허경영의 하늘궁 치료>
또한 허경영은 '하늘 궁'과 비슷한 목적의 숙박시설을 갖춘 '힐링궁'을 운영하는데 1박 2일에 20만원을 지불해야하고 5박6일에 백만원을 지불해야하지만 항상 만원이라고 합니다.
'힐링궁'은 치유실이라는 곳이 있고 그곳에는 치유가 잘되는 돌이 있다는 주장도 하고 수백만의 치유용 기계들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허경영이 운영하는 힐링궁>
이건 완전 사이비 교주라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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