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햄버거 14종 - 한국 소비자원 조사

과거 어디를 가던 보이던 동네 슈퍼는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의 유통업체 편의점 24시간 운영을 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었지만 어느순간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 되었습니다.

바쁜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편의점은 기본적으로 간단한 조리음식을 제공합니다.

그중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1회용 도시락은 편의점의 대히트 상품이 되었죠.

바쁠때 간단히 먹기 좋은 가성비가 정말 좋은 효자 상품되었습니다.

덕분에 편의점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었구요.

최근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믿고 먹을 음식이 없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많은 인식이 바뀐 편의점 다른 음식들은 괜찮은 걸까?

얼마전에 맥도날드 햄버거로 안전성 논란이 일었는데요.

맥도날드 점장 양심고백 얼음, 햄버거에 소독제 뿌린다

18일 한국 소비자원은 5개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을 가지고 영양성분 표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11종이 관련 기준을 어겼다고 발표했습니다.

편의점 햄버거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mg)의 약 50% 수준이 나타났고, 평균 지방 함량도 23.3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4g)의 43%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영양성분 표시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도 14개 제품중 11개 제품이 허용오차 범위를 넘었고 특히 나트륨 함량 표시는 7개 제품, 당 함량 표시는 6개 제품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다른 영양성분 표시보다 부적합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