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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오재원 초고속 퇴장

category 이슈/야구 2017. 6. 12. 21:39

6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두산과 롯데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최주환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연장전까지가는 혈투끝에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의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이날 롯데 최준석의 끝내기도 손승락의 블론세이브도 아닌 두산의 오재원의 이름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유는 5회초 무사 2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롯데 강동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상황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문승훈 구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한것입니다.

5월 11일 경에도 잠실 sk와이번스전에서도 문승훈 구심은 상대 선발 박종훈의 바깥쪽 다소 낮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으면서 오재원은 문승훈 구심에게 항의한적이 있습니다.

중계 카메라에서 보기에도 스트라이크 존에서는 약간 벗어난 곳으로 들어왔으니 오재원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영향때문일까요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문승훈 구심의 삼진 콜이 떨어지니 오재원은 볼넷인줄 알고 걸어가려다 문승훈 구심에게 아이~x 라는 소리가 나온듯 합니다.

문승훈 구심은 "머라고 했나?"라고 묻고 오재원은 즉시 아무말도 아니다라고 항변했지만 문승훈 구심은 단 5초만에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오재원은 판정에 불만을 품고 덕아웃에서 까지 심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하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오재원은 유독 다른 선스들에 비해 욕하는 장면이 많이 잡히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벤치클리어링이 많습니다.

2011년시즌에는 LG의 유원상의 높은 공에 격분해서, 2013년에는 SK의 윤희상과 2015년에는 삼성의 우규민과 NC의 헤커와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었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넥센의 서건창과 말싸움도중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중 심판과 선수들간의 갈등은 없을수는 없을듯 합니다.

솔직히 오재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 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판판정에 격분하여 퇴장을 당하고 이에 덕아웃에서 까지 격분하는 장면이 포착되는 장면은 (두산팬은 아니지만) 팬들에게까지 좋은 모습은 아닌듯 합니다.

삼성과 한화의 벤치클리어링으로 대량 퇴장이후 오재원은 올 시즌 8번째 퇴장 선수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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