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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농장 49곳

category 이슈/사회 2017. 8. 18. 15:36

(배포1)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사 결과 및 안전관리 강화 방안 붙임 파일.hwp


2017년 들어와서 조류독감(AI)으로 전국에 있는 닭이 살처분 당하고 AI경보가 최상급 심각단계로 상승, 달걀값이 천장부지로 치솟아 계란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영향으로 물가도 많이 오르게 되었죠.

이때는 계란을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먹는 상태였죠. 결국 외국에서 수입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017년 8월초 유럽연합중 벨기에와 네델란드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바퀴벌레 살충제로 사용되는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유럽전역으로 살중체 계란 파동이 일어났습니다.

유통된 국가는 17개국까지 늘어났으며 유럽전지역에서 계란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파기 되는 계란들>

피프로닐은 애완동물의 몸속에 사는 벼룩, 이나 진드기등을 잡을때 사용하기도 하는 살충제로 조류에게도 흔히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피프로닐은 사람이 섭취목적으로 사용하는 가축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살충제로 피프로닐을 동물이 대량 섭취시 신장, 간, 갑상성등의 기능장애와 암을 유발시킬수 있으며 작은 양을 섭취시 두통, 현기증 신경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 외국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살충제 계란파동이 우리나라에서도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데 사실 올해 초 한 시민단체가 살충제 계란의 시중 유통 사실이 확인했고, 지난해에는 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 소비자 연맹도 1~2월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의 농약 잔류 여부를 조사하는 중 5개 지역의 두곳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을 발견했고, 전국 산란계 농가 120곳 94.2%가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독성 살충제를 광범위하게 사용중인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더불어민주당의 기동민 의원도 작년 10월 7일 식약청 국정감사때 이문제를 국회에 알렸지만 검사결과는 "안전하다"로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외부에서 생활하는 닭들은 모래목욕등으로 자신의 몸에 기생하는 벼룩이나 진드기등를 제거하지만 좁은 닭장안에서 계란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산란계들은 위생상태나 질병에 취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농가들도 이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닭들을 풀어서 기를수 없으니 살충제를 사용했겠죠.

하지만 이것이 자신들 혹은 자신의 자녀들이 먹는다고 생각했다면 살충제 사용은 없었겠죠.


17일 까지 알려진 살충제 계란 농장은 32곳으로 



괄호 안은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 찍힌 식별 표시이며 앞의 숫자는 지역을, 뒤의 문자는 농장의 고유 명칭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18일 현재 살충제 계란이 기준치 이상 발견된 산란계 농장은 13곳이 늘어 총 4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아래는 추가로 알려진 농장입니다.


피리다벤이 검출된 농장은 충남 논산시 대명양계(11대명)로 이 농장의 계란에서는 피리다벤 0.009mg/kg가 검출됐습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도 1곳 추가돼 7곳으로 늘어났으며, 해당 농장은 경기 포천시 신호농장(08신호)으로 피프로닐 0.013mg/kg가 검출됐고, 이 외 경기 '마리농장'(08마리), 강원 '왕○호'(09지현), 전남 '청정농장'(13SCK), 전남 '나선준영'(13나선준영), 경북 '황○자'(14황금), 경북 '전○자'(14다인) 등이 현재까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입니다. 


플루페녹수론과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장은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농장은 경기 '주○노'(08JHN), 충남 '송○호'(11무연)이며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장은 대전 '길석노농장'(06대전)입니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장은 11곳이 추가됐고 추가된 농장은 경기 파주시 이○용(08LCY), 경기 포천시 맑은농장(08맑은농장), 경북 김천시 박○수(없음), 전남 화순 장○성(13우리), 전남 화순군 정○만(13대산), 전남 화순군 이○성(13등지),전남 무안군 드림영농조합법인(13드림), 경남 진주시 조○옥(15CYO), 강원 철원군 윤○희(08LNB), 충남 홍성군 대흥농장, 충남 홍성군 송암농장(11송암)입니다.



전날까지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장은 울산 미림농장(07051), 울산 한국농장(07001), 경기 신선2농장(08신선농장), 경기 우리농장(08LSH), 경기 김○도(08KD영양란), 경기 박○선(08SH), 경기 조○우(08쌍용농장), 경기 농업법인조인(주)가남지점(08가남), 경기 양계농장(08양계), 경기 정○면(08광면농장), 경기 신둔양계(08신둔), 경기 오○민(08부영), 경기 고산농장(08고산), 경기 김○환(08서신), 충남 박○서(11서영친환경), 충남 구○희(11신선봉농장), 경북 김○출(14소망), 경북 김○현(14인영), 경북 박○식(14해찬), 경남 김○옥(15연암), 경남 문○숙(15온누리), 충남 시온농장(11시온), 전남 정화농장(13정화)이다.


여기에 전날까지 검사가 완료된 친환경 인증 농가 가운데 살충제가 조금이라도 검출돼 인증 기준에 미달한 곳은 35곳, 이중 조금이라도 검출된곳이 80곳(친환경 농가 63개포함)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생산 지역과 생산자명을 계란에 표기되는 난각코드는 의무사항이긴하지만  지워질수 있다고 하며, 친환경 달걀로 믿고 샀던 곳도 살충제 파동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을 보면 당분간 계란 섭취하실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45곳에서 49곳으로 4곳이 더 추가되었네요 파일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