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1일 한화와 삼성이 만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윤성환이었고, 한화의 선발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였습니다.
3회말 2사후 한화는 장민석의 중전안타와 송광민의 2루타에 삼성 수비의 실수까지 겹쳐 한화가 먼저 1점을 얻었습니다.
이후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의 타석때 윤성환의 볼이 안쪽으로 제구되면서 김태균의 유니폼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김태균은 몸쪽으로 너무 날아왔다라는 불만적인 시선으로 삼섬의 윤성환을 쳐다봤고 윤성환도 고의로 몸에 던질때가 아니라는 듯 김태균을 쳐다봤습니다.
이에 격분되는 상황이었는지 1루로 걸어가던 김태균은 방향을 틀어 마운드로 걸어갔습니다.
양팀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오면서 한화의 정현석이 김태균을 말리고 삼성에서는 박해민이 윤성환을 말리면서 양팀의 충돌을 막았습니다.
경기는 약 2분간 지체되었지만 이로 인한 양팀의 상황을 폭발 직전이었죠.
다음 타석은 5번타자 월린 로사리오 였고 이번에는 누가보더라도 고의가 명백할 정도로 초구부터 로사리오의 왼쪽 팔을 강타했습니다.
씩씩거리며 로사리오는 방망이를 놓고 마운드로 걸어나갔고 박종철 주심이 로사리오를 막았지만 1루의 김태균은 방금전의 상황을 생각했는지 마운드로 달려가면서 또 한번 각팀의 선수들이 달려들었습니다.
앞서 김태균을 말리던 정현석은 전력질주로 윤성환을 밀쳤고 한화의 선발인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윤성환을 향해 주먹을 날렸습니다.
삼성의 재크 페트릭은 정현석을 가격하는등 흥분한 선수와 코치들까지 엉키면서 11분동안 진흙탕이 되었습니다.
심판위원들은 벤치클리어링 과정을 재구성하면서 양 팀의 선발투수 포함 총 5명의 선수들이 무더기로 퇴장당했습니다.
특히 양팀의 선발투수가 동시에 동반 퇴장단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상황 정리후 삼성의 윤성환과 정현석에 폭력을 행사한 재크 페트릭들 2명이 퇴장 당하였고 한화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정현석이 퇴장을 당하였습니다.
이후 4회 차일목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빈볼성 사구로 삼성의 김승현 역시 퇴장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8:7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한화를 상대로 스윕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삼성이라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1약팀에게 2패를 한후 9위로 주저 앉았고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 상태였고 삼성역시 2사에서 2번의 안타와 수비 실수로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이때 윤성환의 몸쪽에 붙는 볼을 김태균이 민감하게 받아들인듯 합니다. 윤성환 역시 같이 쳐다보면서 분위기가 험해진건 맡지만 다음 타석의 로사리오에게 던진 공은 누가봐도 고의가 명백했고 이로 인해 양팀이 폭발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들간에 데드볼이나 공이 머리로 향하는 빈볼시비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양팀에서 벤치클리어링까진 안갈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진행된것도 아쉽고 kbo측에서도 영상 재확인후 추가 징계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라 갈길 먼 두팀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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