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두번째 직업

SBS 스페셜 "나의 빛나는 흑역사" - 실패를 이겨낼수 있을까?

다부진 2017. 4. 17. 02:02

전세계적으로 실패라는 단어는 극복해내는 것이 아닌 두렵고 무섭고 다시는 일어서기 힘든 단어입니다. 


동물은 학습이라는 것을 하며서 실패를 극복해 나가게 되지만 인간은 교육이라는 것을 통하여 스스로 실패를 극복하는 것이 아닌 교육을 통해서 배워나갑니다.

입시위주의 공부방식이 문제가 되는 상황이지만 어쩔수 없이 따라가는 현실이며 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패를 하는 것은 무능력하다는 주변의 판단을 받게 됩니다.


<나의 빛나는 흑역사>

교육역시도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기업에 들어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으로 바뀐지 오래되었습니다.

선구자 역할을 하는 몇몇의 사람들이 실패를 겪고 이를 극복하면서 역사의 이름을 남기고 당시대에 엄청난 부를 축척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보다 몇천 아니 몇만배의 사람들이 실패를 하고 이겨내지 못해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대중매체를 통하여 성공하는 모습이 나오면 시기와 부러움에 대상이면서도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즉 특별하니 대중매체에서 소개를 한다고 생각하지요. 사실이기도 하구요.



또한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성공 실패를 논하기 전에 어떤 것이라도 시도를 할까요?

아니 내가 먼가를 시도해야지 라고 생각은 할까요?

대부분은 먼가를 시도해야하는 지도 모르고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또한 마찬가지 이구요.

설사 기발한 어떤것을 생각한다고 해도, 대부분은 생각만 하고, 또 생각만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아직도 제 2의 직업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찾고 있지만 저 역시 그렇게 시간만 흘려 보냈습니다.

사람 아니 나란 동물은..... 생각을 하다 잠시 시간이 지나면 현재에 안주하고 걱정만 하다 다시 생각을 할때쯤 되면 1~2년이 지난 간 적이 많았습니다.

젊었을때의 1~2년은 그래 무시할수 있다지만 이제 40대에 접어들고 1~2년은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구요.


이럴때 내가 생각해야하는 것을 잊지 않게, 아니 내가 계속 먼가를 찾고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에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SBS 스페셜에 나온 '나의 빛나는 흑역사'라는 내용은 다시 한번 자극이 되는 내용이었네요.


SBS 스페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실패를 많이 접하고 실패를 두려하지말자 많은 현재 성공을 한 사람들은 많은 실패속에 한번의 성공을 이끌어내 현재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또한 실패의 내용을 숨기지 말고 주변에서도 이를 받아들여주자라는 내용입니다.



나의 빛나는 흑역사에는 1985년 피자헛 국내 사업권을 통하여 피자헛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인 성신재씨가 나옵니다.

피자헛을 우리나라에 런칭후 피자라는 당시 생소한 음식이 히트치면서 피자헛의 지점을 52개까지 늘렸다 이후 미국 피자헛의 자체 한국진출로 피자헛 미국 본사와 소송까지 가는등 고비를 맞았던 인물입니다. 이후 치킨전문점 레니로저스를 런친후 외환위기로 도산 또다시 실패 자살까지 생각했던 인물이구요


50세의 나이인 1998년 한국식 입맛에 맞는 피자를 개발 자신의 이름을 딴 성신제 피자로 재기를 하지만 미스터피자등 후발 경쟁업체 등장과 배달을 거부하는등의 판단실패로 2007년 폐업을 결정하고 대표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단 성신제 피자는 이곳저곳으로 인수되다가 2015년 기점으로 완전히 사라진 상표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이후 지저스 컵케익을 런칭후 재기를 노렸지만 2016년 이마저도 폐점합니다.


< 실패를 해도 아직도 도전중에 있습니다.>


성신재씨는 직장암 3기를 극복하고 현재 68세의 나이지만 다시 재기를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신재씨를 언급한 이유는 보통은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성공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데 비해 아직도 성공을 하기위하여 실패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다뒀기 때문에 일부로 다뤘습니다. 68세의 나이에도 도전하는 정신을 존경합니다.>


방송중 성신재씨는 미국의 도시락 체인점을 갖고 있는 미국 교포 사업가를 만나면서 자신의 얘기를 해주는데 나도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겪었고 마지막 한번의 성공으로 지금에 자리에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이말은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인 마윈도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죠.


<한석정 총장 : 자신도 이렇게 많은 실패가 있었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동아대학교의 한석정 총장도 자신의 성공이면에 숨어있는 실패의 역사를 나열하는 강연을 보여주고 필란드 노키아의 실패후 실패의 날을 재정하고 이를 극복해 내는 필란드의 사람들도 소개됩니다.


즉 SBS의 스페셜에서 다루고자 한 많은 얘기들이 현재 한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인 실패에 관하여 다시 인정을 하고 받아주는 분위기의 외국사회를 알리고자 한듯 합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실패를 하면 이를 받아들이지를 못하는 환경인데 최근 여러방송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도 결국 상당한 시간이 흐른뒤에 변화가 되겠지만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을 한다는 시선자체를 위험스럽게 바라보는 것도 사실이고 실패후 재기를 할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거 20세기 처럼 안정적인 직업이 없다는 것은 다들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시점이고 더 낳아가 나이가 든 이후 자신의 남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창업이 강제되고 있는 시점이니 이를 받아들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SBS 스페셜에서 나온 의미있는 실험을 하나 더 소개합니다.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몇몇의 아이들에게 삶은 계란을 소금으로 세우게 합니다.

몇몇의 초등학생이 소금을 깔고 그위에 삶은 계란을 세우는데 성공하고 이후 본격적인 실험이 시작되는데 성공한 아이들에게 3종류의 소금을 주고 선택후 다시 계란을 세우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처음 세운량보다 더 많은 소금량, 두번째는 비슷한 소금량, 세번째는 더 적은 소름량 입니다.

5명중 3명의 아이는 더 많은 량의 소금을 선택했는데 이유는 실패가 두렵다는 것이고, 2명은 더 적은 소금을 선택했는데 이유가 성공했을때 더 큰기쁨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어떻게 쉬운길을 버리고 실패를 할수도 있는 모험을 택할까요?

이후 부모와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부모들의 생각을 알아보게 되는데 이것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논문 결과를 보면 부모의 실패의 관한 생각이 자식에게도 어떻게든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부모는 아이에게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영향을 끼친다는 것인데 내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는 내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