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사회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다부진
2017. 9. 4. 18:02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폭력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초등생사건의 범인들(당시 16세)도 미성년자들인 것을 보면 미성년자들의 폭행사건이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CCTV에 찍힌 폭행 사건 형장 >
단순한 중고생들의 주먹다짐이 아닌 흉기를 사용한 폭행이었고 폭행을 한 가해자들은 피범벅이 된 중학생 피해자를 무릎 꿇은 피해자의 사진을 찍어 아는 선배에게 보낸뒤 "심해?", “(교도소)들어갈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선배는 해당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으며, 사진은 누리꾼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문제가 되었는데요.
사건은 9월 1일 가해자 5명은 오후 8시 30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피해자를 1시간 가량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이과정에서 사용한 것인 단순 주먹이 아닌 공사자재, 의자, 소주병등으로 피해자의 머리등을 폭행하면서 피해자는 머리 2곳과 입안 곳곳이 찢어져 심하게 피를 흘렸고 이를 보고 인증샷까지 찍었던 것이죠.
가해자는 도망가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피해자를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폭행을 당해 입안과 뒷머리 피부가 찟겨진 피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가해자들도 3일 경찰에 자수를 한상태구요.
청천 하늘의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아이) 이마가 보형물 넣은 거처럼 붙고 애는 눈을 못 뜰만큼 부었다"며 "증거자료 많고 많이 안 다쳤다는 말 말아라. 죽도 못 먹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역시 가해자들의 신상도 공개되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여중생들은 "사진들 좀 내려달라", "그만 하세요. XX"이라면서 "반성하고 있다고"라고 흥분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내용까지도 캡처하여 맹비난이 일어나자 “저기요 무슨일인지 정확히 모르시면서 제가 다 잘못한 것처럼 말하시는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꺼니까 글 내리세요 지금 당장”이라고 분노하는등 적방하장이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확대되면서 담당 경찰은 당초 가해 학생들과 피해 학생이 처음 만난 사이며. 태도가 불량해 폭행한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타를 당한 이유도 두달전에 알고 있던 오빠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그남자가 선배 남친이었나는 것으로. 그것으로 2달전에도 같은 폭행이 있엇고 이후 이를 신고하여 다시 한번 보복성 폭행이라고 피해자 측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달전 폭행 신고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아무런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되었구요.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피해자측이 소환 일정에 나타나지 않고 피해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를 하지 못했다고 변명만 할뿐이었죠.
경찰의 안일한 대처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이 문재인 정부탓'이라고 디스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이렇게까지 하고 싶을까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신 총재 트위터에 "공화당 대책이 뭐냐. 대책 말하라고 하면 대책이 없네", "이런 안타까운 피해자를 이용해서 현 정부를 디스하고 싶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신 총재님 꼴만 따지지 마시고 대안을 확실히 전하세요. 박근혜 대통령 때 이렇게 좀 해보시지 참 모순됩니다"라고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무슨 잘못된 일만 벌어지면 현정부를 디스하고 싶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위 사선을 접한 시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광장 '에서도 청소년이란 이유로 보호법을 악용하는 청소년들은 벌하자라는 취지로 청소년 보호법을 개정하자고 참여운동을 벌리고 있을 정도인데 저번 인천 초등생 사건도 그렇고 청소년 보호법을 변경해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