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타점 1위 등극 스크럭스
5월 23~25일 까지 열린 NC와 넥센의 고척 3연전은 NC의 스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NC는 외국인 선수와 연이 깊은가요 ㅎㅎ
KBO에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서 MLB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서도 강한 존재감을 뽑내고 있는 에릭 테임즈가 사라지고 그자리를 차지한 NC의 새로운 용병 재비어 스크럭스도 서서히 KBO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초반 KBO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말도 많고 현재 타율도 3할이 못되는 0.291을 치고 있지만 장타력이 무시무시합니다.
이번 넥센과의 3연전에서 3홈런 12타점을 폭발하면서 완전히 타격감이 살아났네요.
물론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부터 장타력은 있었지만 충분한 활약을 못하고 마이너와 메이저를 왔다갔다 하는 선수였습니다.
( 에릭 테임즈가 조금더 뛰어나긴 했지만 에릭 테임즈 역시 메이저와 마이너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또한 재비어 스크럭스는 마이너리그 9시즌중 8시즌을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통상 홈런이 169개로 장타력은 있었지만 낮은 타율과 높은 삼진수로 갈등은 한 선수였습니다.
KBO로 넘어오면서 5월 25일 넥센과 3연전을 마친 현재 홈런 14개로 1위 타점 역시 39개로 1위에 올라갔습니다. 물론 삼진도 57개로 2위 팀동료 나성범 보다 10개 많은 압도적 1위입니다. 하지만 볼넷 비율도 28개로 2위에 기록 되어있습니다.
선구안이 좋아지고 볼넷이 올라가면서 출루율도 0.400으로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결국 득점도 35개로 3위로 기록되어있네요.
MLB 시절 메이저리그에서는 7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37번의 삼진을 마이너 역시 448 볼넷을 얻을 동안 1061개의 삼진을 당했던 것에 비하면 KBO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공룡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25일 오늘 경기에서는 8회 넥센의 황덕균을 상대로 자신의 KBO 첫 만루홈런도 쏘아올렸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스크럭스가 홈런을 치면 NC가 이긴다는 공식이 있는데 올해 스크럭스가 홈런을 친 12경기에서 모두 NC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NC는 용병운이 좋은지 에릭 테임즈가 빈자리를 스크럭스가 깔끔하게 대체하고 있고 투수진 역시 기존의 해커에 새로영입된 맨쉽역시 7승으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야구에 몇가지 용어가 있죠 DTD, 야잘잘 등등...
야구는 잘하는 사람(팀)이 잘하고, 결국 올라가는 팀은 올라가고 내려가는 팀은 내려간다는 초반 중하위권에서 맴돌던 NC와 두산 역시 현재 2,3위로 랭크되었고 3강으로 평가되던 LG는 두산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4위로 내려갔습니다.
반면 초반에 반짝 기세롤 몰던 SK, KT, 한화는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